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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서 [성명]제주도는 불법행위 확인된 제주자연체험파크 개발사업 승인 절차 중단하고 불허하라!

    2022-05-10 09:14:40
  • 작성자곶자왈사람들 (admin) 조회수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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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는 불법행위 확인된 제주자연체험파크 개발사

     

                

                 승인 절차 중단하고 불허하라!

     

     

    제주자연체험파크 사업대상지에서 나무를 자르는 등의 불법훼손 행위가 신고 돼 지난 54일 제주시와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현장을 확인했다. 현재 수목 등의 훼손에 따른 피해 조사와 이를 토대로 법률 위반에 대한 수사 계획에 있다. 본 사업대상지는 개발승인이 나지 않았는데도 불법훼손이 발생해 사회적 비판 여론을 낳고 있다.

     

    제주자연체험파크 개발사업은 2015년부터 8년째 추진돼오는 내내 곶자왈 및 제주고사리삼 등 세계적 멸종위기종과 다종 다수의 희귀식물 훼손, 동백동산 환경 영향 우려 등으로 주변 지역과의 갈등뿐만 아니라 환경단체를 비롯해 도민사회에서도 반대 여론이 확산되는 등 사회적 이목이 집중돼 왔다. 이에 사업자는 사파리월드에서 숙박시설을 포함한 가족형 테마파크시설로 변경하고 자연친화적 사업임을 강조하며 추진해왔다.

     

    하지만 제주도지사의 승인을 목전에 두고 불법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자행했다. 54일 제주시와 자치경찰단의 현장 확인 후인 57일 곶자왈사람들의 현장 확인 시에도 기계소리와 함께 4명의 인부를 목격했다. 사업자는 측량을 위한 것이라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훼손된 수목 상태로는 납득되지 않는다. 또한 측량 전문가가 대동하지 않은 측량 작업이라는 점에 대해 사업자의 행위에 대한 의구심만 증폭될 뿐이다. 제주시와 자치경찰단은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해야 한다. 그리고 또 다시 추가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제주도는 더 이상 사업자 편의를 고려한 결정을 해서는 안 된다. 사업 승인이 나지도 않았는데 불법 훼손이 발생했다. 승인 전부터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는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면 어떤 곶자왈 파괴 행위가 발생할지 걱정이 앞선다. 사업대상지는 멸종위기식물과 희귀식물이 곳곳에 존재한다. 본 사업은 애초부터 개발지로서는 타당하지 않은 곳에 추진되고 있다. 이제라도 제주도는 제주자연체험파크 개발사업의 불가함을 받아들여 승인 절차 추진을 중단하고 불허를 공식적으로 표명하길 바란다.

     

     

     2022510일 

     

    () 곶 자 왈 사 람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