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사람들 창립 10주년 기념식

2005년 1월8일 회원 50여명으로 창립

10년 기념식 “지금 여기에서, 곶자왈을 꿈꾸다”

오는 10일(토) 오후 5시 제주대 글로벌하우스

회원 시상 및 곶자왈국민신탁사업 등 소개

제주의 허파 곶자왈 지킴이 곶자왈사람들이 10년을 맞이했습니다. 곶자왈사람들은 지난 2005년 1월8일 출범 당시 50여명의 회원으로 시작, 현재 500명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제주의 대표적 환경단체로 성장했습니다.

본 단체가 만들어지기 훨씬 이전부터 곶자왈은 계속 개발의 대상으로 사라져왔으며 현재까지 그 파괴의 현상은 멈추지 않고 현재진행형입니다.

하지만 곶자왈의 가치와 중요성을 느낀 사람들이 모여 곶자왈사람들을 만들고 곶자왈을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그런 곶자왈 보전 노력으로 곶자왈 보전조례가 만들어지고 기금을 모아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하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곶자왈이 점점 도민사회에 각인되고 있습니다.

곶자왈사람들 10년. 곶자왈 파괴에 맞서 곶자왈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물론 곶자왈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기 위한 실천을 벌인 결과 곶자왈사람들은 제주도민 사회에 곶자왈은 반드시 지켜내야 할 우리의 자산으로 각인시켰으며 곶자왈이 지켜지는 데 한 몫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동안 곶자왈사람들은 제주영어교육도시 개발에서 멸종위기식물인 개가시나무 집단 자생지를 지켜냈으며 지리정보시스템(GIS)의 생태계등급이 제대로 만들어지도록 힘을 보탰고 그 과정에서 잘못된 등급도를 바로잡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또 환경교육과 생태체험에 힘을 쏟아 곶자왈을 알려내고 있으며 도내 최초로 환경부 인증 환경교육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 곶자왈해설교육을 통해 100여명이 넘는 곶자왈해설가를 양성했으며 어린이 생태학교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미래 세대들에게 곶자왈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곶자왈사람들(상임대표 김효철)이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10년의 다짐을 위해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지금 여기에서, 곶자왈을 꿈꾸다”의 이름으로 기념식은 오는 10일(토) 오후 5시 제주대학교 글로벌하우스에서 열립니다.

기념식에는 곶자왈을 시민의 힘으로 보전하기 위해 2014년 시민 기금을 모아 진행한 곶자왈국민신탁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올해 곶자왈국민신탁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또 곶자왈사람들의 앞으로의 다짐을 밝히는 ‘곶자왈사람들 10년 선언문’을 발표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기념식이 끝나면 같은 자리에서 만찬이 열립니다.

문의=곶자왈사람들 064-772-5611/ 010-4162-5613

곶자왈사람들 창립 10주년 기념식

“지금 여기에서, 곶자왈을 꿈꾸다”

1. 일시 및 시간 : 2015.1.10(토) 오후5시

2. 장소 : 제주대학교 글로벌하우스

3. 행사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