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소식

보도자료/성명서

곶자왈을 지켜요! 마지막 생명의 보고입니다.

보도자료/성명서

  • 성명서 우근민도정의 드림타워 건축허가 규탄 제주연대회의 성명

    2014-05-29 16:52:23
  • 작성자곶자왈사람들 (admin) 조회수4117


  • [제주연대회의 성명]


    우근민도정의 드림타워 건축허가를 규탄한다!


    오늘 오전 10시, 방기성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드림타워 건축설계변경허가를 처리를 발표했다.


    우근민 도정은 그동안 제주사회의 드림타워 조성사업 중지 요구를 무참히 짓밟아 버렸다. 제주도민의 도지사임을 스스로 포기하고 일개 사기업의 도지사를 자임한 우근민 지사를 제주의 도백이라 부르기에도 부끄러운 지경이 됐다. 제주도민으로써 이렇게 부끄러운 적이 있었던가.


    보도에 따르면 방기성 행정부지사, 김상오 제주시장, 양희영 도시디자인 본부장이 드림타워 건축허가 발표를 놓고 폭탄돌리기를 하듯 서로에게 떠넘겼다는 대목을 볼 때는 씁쓸함이 차올랐고 우지사가 이들을 불러 놓고 질타했다는 대목에선 자신의 책임을 전가하는 비열함을 보았다. 무엇이 이처럼 두려운가? 무엇 때문에 이리 떳떳하지 못한가?


    우리가 공개질의를 통해 요구한 드림타워 착공기한 연장의 사유에 대해 답변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행정이 적법한 규정에 의해 연장을 해주었다면 밝히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도 근 한달이 다 되도록 답변이 없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우리는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드림타워 건축허가를 승인한 우근민 도정을 용서할 수 없다. 제주사회를 파국으로 치닫게 하는 우근민 도정의 행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작태이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 예정된 제주도의회의 드림타워 주민투표 임시회가 열리기도 전에 건축허가를 승인한 것은 이는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를 무력화시키는 폭거이다.


    제주시민단체연대회의는 향후 건축허가, 교통환경영향평가, 사전재난영향성검토 등 드림타워 인.허가와 관련한 모든 사항에 대한 재검토를 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위법.불법.탈법.편법이 확인되면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하여 책임을 물을 것이고 노형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노형동 드림타워 소송인단’ 구성하여 행정소송 및 공사중지가처분 신청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드림타워 조성사업을 막을 것이다.



    2014년 5월 29일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곶자왈사람들, 서귀포시민연대, 서귀포여성회,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주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평화인권센터,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흥사단, 제주DPI, 제주YMCA, 제주YWCA, 탐라자치연대 (이상 가나다 순 17개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