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역민의 이익보다는 대기업의 배를 불리기 위해 도유지를 대기업에 팔아넘기려는 계획을 철회하라.
24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제주도는 조천읍 교래리 산 115번지 작은지그리오름일대 제주돌문화공원 사업부지의 일부를 대기업 골프장 부지로 매각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매각 계획은 거대 자본의 이익을 위해 이 부지에서 삶을 운영하는 지역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일뿐만 아니라 주변 곶자왈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주민의 이익을 우선하고 도민의 재산을 지켜야 할 제주도가 도유지를 대기업의 이익을 위해 팔아넘기는 것은 문제다. 특히 이번에 매각이 검토되고 있는 지역은 교래곶자왈 인접한 곳으로 곶자왈과 기개발된 지역과의 완충지대 역할을 하는 곳이다. 곶자왈 보호를 위해서도 이런 완충지는 가능한 한 보전이 돼야 한다. 이번 매각은 자본에 의해 지켜져야 될 환경이 야금야금 파괴되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곶자왈 보호를 위해서라도 이 지역에 대한 매각 계획을 당장 철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