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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사)곶자왈사람들 생태계등급조정 관련 현장조사 발표 보도자료

    2008-02-15 16:36:38
  • 작성자곶자왈 () 조회수3321


  • (사)곶자왈사람들 생태계등급조정 관련 현장조사 발표 기자회견 /보/도/자/료/







    “개발면죄부 곶자왈 등급조정 도의회 동의 안된다”





             -곶자왈 특성 반영하지 못한 용역결과

             -등급지정 기준조차 무시한 부실용역

             -멸종위기 동식물 군락지 누락

             -곶자왈 지대 누락





    곶자왈사람들은 지난해 10월 관리보전지역(곶자왈) 생태계보전등급도(GIS) 재조정 용역 결과가 기존안보다 크게 후퇴, 환경훼손을 부추기고 개발면죄부가 될 부실용역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바 있습니다. 최근 곶자왈사람들이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부실용역임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부실용역안이 이번 도의회에 상정됐기에 다시한번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2월15일 오전 10시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합니다.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도의회 동의안은 곶자왈의 특성이 잘 반영되지 않았고 현재 등급조정은 기존 지정기준을 토대로 작성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멸종위기동물 서식지와 희귀 특산식물군락지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등 등급지정 기준조차 무시됐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일부는 조림을 이유로 등급이 전체적으로 하향되는 등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또 영어전용타운 개가시나무 군락지를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가시딸기나 으름난초 군락지, 애기뿔쇠똥구리 서식지 등이 등급에 반영 안됐습니다. 현재 3등급에서 4-2등급까지의 비율이 전체 곶자왈의 80%에 이르러 개별법에 따른 개발이 가능해 곶자왈지역에서 대규모 개발이 잇따르고 있는데 곶자왈 보전을 위해 현재 등급별 행위제한 규정을 강화해야 함에도 이에 대한 내용이 제시돼 있지 않는 등 문제가 많습니다.

    만일 진행되고 있는 의회에서 이번 동의안이 그대로 처리될 경우 곶자왈 생태계등급조정은 곶자왈을 보호하기는커녕 개발에 면죄부가 될 것이며 곶자왈이 파괴되는 것을 막을 수 없기에 이번 동의안은 통과되면 안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15일 가지회견을 통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의는 곶자왈사람들(772-5611)이나 김효철 곶자왈사람들 사무처장(010-9840-3527)에게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