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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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물 제주고사리삼

    2006-07-21 19:46:17
  • 작성자Gotjawal.kim () 조회수4772


  • 학  명 : Mankyua chejuense B.-Y. Sun et al


    과  명 : 고사리삼과 Ophioglossaceae


    분  포 : 제주도의 곶자왈지역에서만 자라는 다년초




    높이 10-15cm의 다년초로 뿌리, 줄기가 땅속으로 기어들어가며 영양번식(영양기관 일부에서 새로운 개체가 생기는 것)을 한다. 3출엽(잎이 3개)이지만 5출엽으로 보이기도 한다. 영양소엽과 생식소엽으로 나뉘는데, 영양소엽은 세부분으로 나누어지고 다시 각 부분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생식소엽은 다육질, 포자낭이 두 줄로 주변부에 매몰되어 있으며, 아랫부분은 가지가 한두 개로 갈라진다. 생식소엽은 영양소엽 사이에서 위로 솟아 포자낭이 달린다.



    <고사리삼 생육지>


     


    한국 특산속(屬)으로 학계에 보고된 자생지가 확인된 유일한 ''제주특산 속(屬) 식물''(세계적으로 1속 1종인 희귀식물)로 원시 고사리 형태를 보존하고 있으며, 동남아 열대지방에 자라는 헬민토스타키스속(helminthostachys)이나 나도고사리삼속(ophioglossum)과 유사하지만, 여러 면에서 기존 고사리삼과의 여러 속들과 뚜렷이 구분돼 새로운 속으로 설정되었다.



     2001년 11월 제주대 김문홍 교수와 전북대 선병윤 교수가 최초로 발견, 학명은 국내 유명 식물학자인 박만규 전 고려대 교수와 제주도의 이름을 따 ''만규아 제주엔세(Mankyua chejuense)''로 명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