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곶자왈사람들과 제주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는 2005년 9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2005 곶자왈 생태강좌"를 열고 있다.

제1회 곶자왈생태강좌는 일반 시민과 신성여자고등학교 과학반 학생들이 참가하여 교래곶자왈 생태강좌를 열었다.

곶자왈생태강좌에 참가한 사람들이 곶자왈에 들어서는 순간 '과연 이곳이 곶자왈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곶자왈내부는 마치 중생대의 숲을 연상케 했다. 이는 중생대에 번성했던 양치식물들이 너무나도 번생했기 때문이다.

어디를 둘러봐도 중생대의 숲은 그치지 않았다.

교래곶자왈 내부에는 제주도 최고의 튜물러스도 분포하고 있었다. 튜물러스의 상부 빈틈에 자라는 나무는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곶자왈 내부에 자라는 식물의 열매는 매우 아름다웠다. 너무 이쁘죠.ㅠㅠ

개족도리의 우아한 자태도 보이구요....

제주고사리삼 말고 고사리삼도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면 하늘위로 솟아오르고 있었습니다.

나무를 썰때 사용하는 톱날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인 톱지네고사리가 있는데, 어휴 몇 개의 톱이 붙어 있는지?

지금 한참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곰취도 곶자왈 식물에서 빠질수가 없겠지요.

어어~ 나무위에 바나나가 달려 있네요 일명 제주도 바나나로 불리우는 으름열매입니다. 익으면 각이 벌어지지요. 검은 씨가 너무 많아 먹어 볼 것이 별로 없는 바나나예요.

곶자왈에는 보라색 물봉선도 많이 피어 있어 군락을 형성하고 있지요.

여기에도 탐라암고사리가 분포하고 있군요. 탐라암고사리는 디플라지움니포니쿰으로 불리워지고 있는데 제주도 희귀식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곶자왈에서 쉽게 확인되는 십자고사리가 암괴에 달려있는 모습도 보이네요.

곶자왈의 식생을 조금이라도 더 알아보기 위하여 설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너무 진지하지 않나요?

2005 곶자왈 생태강좌에 참가하신 여러분!

수고 많으셨구요.

앞으로도 곶자왈 많이 사랑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