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지구계교육(Earth System Education) 연수를받던 중 잠시 짬을 내어 솔트 레이크 시티에 있는 그레이트 솔트 레이크(Great Salt Lake) 를 찾아가기 위하여 United Airline에 몸을 실어 로키산맥을 넘었다.

소금 호수로 불리워지는 솔트 레이크 시티(Salt Lake City)는 유타주의 서부 끝 네바다에 자리잡고 있는데 1850년 7월 27일 을 몰몬 정착기념일로 삼고 있는 도시이다. 몰몬교는 몰몬이 만든 도시이며 주이다. 주의 대부분은 관광자원이며 수 많은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도래하는 도시이다.

원래 상인이었던 ‘조셉 스미쓰’가 천사의 계시를 받아 세운 몰몬교는 기독교의 정통성이론과 차이가 있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미시시피강변에 1차로 정착하여 생활하려다 정착하지 못하고 새로운 정착지를 개척하기 위하여 이주 하였는데 몇 해 동안 교인들은 뉴욕,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주, 인디펜던스, 일리노이주, 나우부를 이주하며 생활하였었다.

현재 미국의 유타주는 인구 70%이상의 몰몬교를 믿을 정도로 몰몬교도들이 많다고 한다. 이 유타주는 스미스의 뒤를 이어 후계자가 된 브리감 영(Brigham Young, 1877년 사망)이 1946년에 몰몬교도를 이끌고 로키산맥을 넘어 너무나 큰 호수를 광활한 바다로 오인하여 새로운 예루살렘 "솔트 레이크 시티"를 건설하였다 한다.

호수의 염분농도가 바닷물의 염분농도보다 매우 높아 물 위에 떠서 독서를 하는 진풍경을 쉽게 관찰하 수 있었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진 풍경은 점차 사라지고 말았다. 왜냐하면 대 홍수가 일어나 솔트레이크의 염분 농가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지금도 관광객들에게 염분의농도가 매우 높아 과포화된 염분이 가라앉아 만들어낸 암염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의 서반구에서 가장 큰 내륙 염수호(鹽水湖)이며 세계에서 가장 염도가 높은 내륙호가 그레이트 솔트 레이크이다. 이 호수의 크기는 증발량과 유입되는 강물의 양에 따라 큰 변동을 보이는데, 그 표면적은 1873년과 1980년대 중반의 최고 수위였을 때의 약 6,200㎢에서 1963년의 낮은 수위였을 때의 약 2,460㎢에 이르기까지 그 변화가 심하다. 수위가 높을 때 호수의 수면은 해발 1,284m, 수위가 낮을 때는 해발 1,277m로 7m의 차이가 나타난다. 평균 수위일 때는 수심이 일반적으로 4.5m를 넘지 않으나 제일 깊은 곳은 그 깊이가 약 11m나 된다고 한다. 사해(死海)와 마찬가지로 사막지대에 위치한 그레이트솔트 호는 물의 화학성분이 바닷물과 흡사하지만 염도는 바닷물보다 훨씬 높다. 이는 자연 증발량이 강으로 유입되는 물의 공급량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비행기 안에서는 한 눈에 들어오더니만 현장에서 매우 광활한 그레이트 솔트 레이크를 한장의 사진으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어려워 파노라마 사진을 찍기로 결심하고 카메라를들이 대었다. 그레이트 솔트 레이크의 면적이 충청북도의 크기란다. 내 눈에 수면이 겨우 들어 오고 있다.

대홍수로 인하여 재방이 붕괴되어 호수의 물은 대부분 빠져 나간 그레이트 솔트 레이크는 매우 황량했지만 지금도 관광객들은 연신 물에 들어가기를 반복하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 다 본 그레이트 솔트 레이크는 파란색만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사막화가 되어버린 호수의주변은 삭막하기 그지없지만 그래도 자기 생존을 위한 녹색의 염생식물들이 뿌리를 내려 버티고 있으며 여러가지 식물들이 꽃을 피워 종족 보존을 위한 몸부림을 하고 있었다.

참으로 삭막한 솔트 레이크 바로 옆에는 조그마한 호수가 자리잡고 주위의 생명체에게 물을 공급하고 있는 모습도 찾아 볼 수 있었다.

언제 다시 이곳에 올 수 있으려나 나의 신체도 카메라 속으로 한번 빠져 들자 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