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댕동~~!!
초등학교시절 학교을 파하고 몇명이 모여 달려간 곳은 다름아닌 오늘 다녀간 바로 그곳...

유름, 삼동, 볼래, 보리탈 등등
한 없이 즐거웠고 놀이터만같던 그곳...

몇년이 지난 지금 그곳은 어머니의 품속이었습니다.

흐르는 개울이 물소리, 새소리, 나무들이 비벼대는 소리...
너무나두 행복하구 즐거운... 도시에 찌든 때를 벗어 버리는듯한 시원함... 먼 훗날 내가 자연으로 돌아갈때쯤 이곳이 남아 있을런지... 가루가 되서 뿌려질지언정 나는 이곳에 뿌려지고 싶습니다.

언제 다시 찾은지 모를 그곳에 나의 흔적을 남기고 싶었지만 그대로이 모습으로 나를 기다릴 그곳에 대한 갈망에 아쉬운 발걸음을 딛고 문득 다짐을 해봅니다. 지키리라!! 내가 돌아갈곳을!! 나를 기다리기에!!

ps
누군가 곶자왈에서 버섯(?)인가를 따서 자랑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보였던 더욱 실망스러운것은 그럼 모습을 제지하지 않고 그 버섯을 보며 자랑스러워(?)하는 주위 사람들-주체측포함-이었습니다.

과연 그렀다면 곶자왈에 있는 돌들을 가져오구 나무를 파서 내집정원에 심고 하는 행동들을 과연 어떻게 보아야할지요??

작은것은 허용이 되구 큰것은 허용안된다???

아니지요 누군가 다시 그 자리를 찾을때는 그 신비한 버섯(?)은 다시는 못 볼것입니다.

저두 잘 모르지만 자연은 자연으로서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그 자리에 있을때 그 값어치를 합니다.

부탁하건데 다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재할수 있어야 하구요!!

첫 나들이에 감동과 실망이 교차되 두서 없이 글을 남깁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