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제7회 제주영화제 개최 안내

1. 일 정

* 일시 : 8월 22일(금) ~ 8월 26일(화) (5일간)
* 장소 :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예술극장, 제주코리아극장
* 성격 : 부문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독립영화제
* 주최 : (사)제주씨네아일랜드
* 주관 : 제7회 제주영화제 집행위원회
* 개막식 : 8월 22일(금) 오후 7시30분 제주코리아극장
* 폐막식 : 8월 26일(화) 오후 7시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예술극장
* 상영관 :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예술극장, 제주코리아극장 등

2. 상영 프로그램

* 개막작 : 감독 서재권
시놉시스
"태평양에 정의란 없습니다."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피지출신 청년 랑이 토리바우(Lagi Toribau, 25)의 어조는 단호했다.
문제는 그 말이 전혀 과장이 아니라는데 있다. 그리고 세계 15개국에서 모여든 캠페이너들과 선원들을 태운 에스페란자(Esperanza)호의 항해가 시작된다. 그간 그린피스가 해양보호를 위해 벌인 캠페인에서 언제나 선두에 섰던 에스페란자 호의 이번 출항목표는 바로 "불법으로 남획되고 있는 태평양의 참치를 지키자!"는 것이다.
물론 망망대해에서 참치잡이 배를 탐색하고 추적하고 감시하는 일이 그리 만만치는 않다. 하지만 그만큼 상황은 절박하다. 대서양의 참치 어획고가 급감하면서 전세계의 참치잡이 배들이 태평양으로 몰려들었다.
에스페란자호는 단지 영해에서의 조업에 대한 허락만 받아놓고 실제로는 "도넛 홀(doughnut hall)"이라 불리는 태평양 공해지역을 넘나들며 불법 남획을 일삼고 있는 수많은 배들을 목격하게 된다. 팔뚝보다 작은 어린 참치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의 상어와 작은 바다거북들까지 무차별적으로 남획하고 있는 현장은 분노를 자아낸다.
연출의도
인간과 자연 사이의 긴장과 생명의 지속 관계는 자본의 욕망과 자연 사이의 일방적 착취관계로 변질되었고 그러한 구도의 연장으로 피착취 자연을 둘러싼 인간사회 안에서도 불평등한 착취와 피 착취관계가 형성되었다.
현대 사회의 많은 사람들은 보통 참치를 즐겨 먹는다.
그들은 그저 참치가 흔하고 맛있는 생선이니까 먹는 것이지만 사실 참치가 흔해지는 것은 참치가 많아서 라기 보다는 자본의 욕망이 한꺼번에 긁어모은 참치들이 시장에 쏟아지기 때문에 많아 보일 뿐일 것이다.
남태평양의 섬나라 주민들이 그들의 바다에서 몇 년 동안 잡아도 못 미칠 대량의 참치를 세계적 선박들은 단 몇 일만에 잡아들일 수 있다. 그것은 결국 우리에게 혹은 인간의 미각에 잠시의 풍요는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속적인 풍요를 줄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을 던져주는 것이다.
또한 어떤 사람들에게는 단지 기호품일 뿐인 것이 누군가에게는 생활과 문화의 근간이며 생존을 위한 필수품이라고 할 때, 그 자원은 누구에게 보다 유용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생각해보아야 함을 말하고 싶었다.

* 폐막작 : 제7회 제주영화제 최우수상 수상작

* 본선 경쟁작 : 30편
◦ Section #1 - 사랑은 나의 힘 1 : <기린과 아프리카> <멀지 않다> <무림일검의 사생활>
◦ Section #2 - 가족의 발견 : <누가 해변에서 함부로 불꽃놀이를 하는가> <날아간 뻥튀기> <잔소리>
◦ Section #3 - 한여름 밤의 스릴 :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밤이 너무 길어> <기술직 공무원을 만나다>
◦ Section #4 - 사랑은 나의 힘 2 : <무한대 이야기> <올드 랭 사인> <마야 거르츄>
◦ Section #5 - 코믹열전 : <화이트 데이> <적의 사과> <영향아래 있는 남자> <진실한 병한씨>
◦ Section #6 - 비열한 거리 1 : <불을 지펴라> <이웃> <불온한 젊은 피> <에덴>
◦ Section #7 - 일상다반사 : <아이들> <네쌍둥이 자살> <사랑은 단백질>
◦ Section #8 - 폭력의 역사 1 : <전장에서 나는>
◦ Section #9 - 비열한 거리 2 : <적응> <125 전승철> <그 날> <엄마가 없다>
◦ Section #10 - 폭력의 역사 2 : <할매꽃>

* 초청섹션
- 김형구 촬영감독 특별전 + 23일 <괴물> 상영 후 마스터 클래스
: <괴물> <살인의 추억> <봄날은 간다> <무사>
– 트멍섹션 : 제주에서 제작된 우수한 작품을 발굴, 상영
: <정글피쉬> <난생기> <유쾌한 체인지> <친구> <명예 발굴단>
-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전
: <황야의 무법자> <옛날 옛적 서부에서> <석양의 건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 서울환경영화제 특별전
: <검은 눈물> <라이브 어스 단편모음> <갯벌아!갯벌아!> <새 집에 무엇인가 있어요> <길 잃은 아기사슴>

3. 부대행사

* 개막 리셉션 : 8월22일(금) 오후 9시30분 화이트 하우스
* 폐막 리셉션 : 8월26일(화) 오후 8시 제주영상미디어센터 로비
* 개막 공연 : ‘두번째 달’ Irish trad. project BARD
- MBC 드라마 ‘아일랜드’, ‘궁’, SBS "불량가족‘ OST 작업 및 작곡, 연주 참여
- 2006년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다 수상 앨범 (3개 부문 수상: 올해의 앨범, 올해의 신인, 최우수재즈&크로스오버 앨범)
* 제주영화제의 밤 : 8월23일(토) 오후 10시~12시 라이브클럽 ‘더 스카이 콘서트’
*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트래킹 행사
- 주최 : 제7회 제주영화제 집행위원회
- 주관 : 제7회 제주영화제 집행위원회, 2008년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래킹 위원회
- 일정 : 8월23일(토) 오전 9시~오후 3시
* 정책 세미나 - 지역영상미디어센터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
- 주제 :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조례 어떻게 제정할 것인가?
- 일시 : 8월23일(토) 오후 2시
- 장소 : 제주영상미디어센터 2층 회의실

4. 관람료 안내
- 일반 5,000원
- 청소년 4,000원
- 제주씨네아일랜드 회원 및 단체관람(20인 이상) 50% 할인
- 프리패스권 20,000원 (모든 상영작 관람 가능, 200매 한정 판매)

* 초청작 - "서울환경영화제 특별전" 무료 상영
* 프리패스권 예약 및 문의 : 제주영화제 사무국 064) 702-1191


(보다 상세한 내용은 제주영화제 홈페이지 www.jff.or.kr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