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해져가는 풍력발전 문제들





세계는 지금 지구의 온난화가 점점 심각해져 간다며 탄소배출권 확보와 친환경에너지 개발 사업 등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환경적인 문제를 양성하고 있으며 그 중 풍력발전은 심각한 많은 환경적, 경제적 문제를 안고 있다.



한 예로, 캐나다신문 (THE GLOBE AND MAIL, 2007.1.2)에 의하면 풍력발전 에너지에 대한 의문이 점점 더 증폭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서 풍력발전사업에 문제를 제기하는 주요 쟁점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근처 주민이 풍력발전소 설치를 반대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풍력발전의 신뢰성과 효율성에 대한 우려이다.



이 두 가지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거의 흡사하다.

캐나다에서도 풍력발전사업이 계획되어 있는 지역의 근처 주민들이 벌이는 풍력개발 반대투쟁은 일상적인 님비현상을 뛰어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 에너지문제 감시(Toronto energy watchdog Energy Probe )소장 톰 아담스씨는 이런 님비현상은 이미 심각한 논의를 제기할 수준이 되었다고 한다.



이 에너지문제감시소는 11월, 풍력발전이 예상보다 훨씬 더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보고서를 낸 바가 있다.

여름과 가을에 걸쳐 후론 호수 옆 세 곳의 풍력발전지역 근처에서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터빈의 전력 생산량은 원래 발전 가용량의 22.3%에 그쳤다. 또 한 가지 문제는 전력 수요량이 급증하는 오전에 바람이 종종 불지 않는 점이었다.



에너지문제 연구소와 캐나다풍력발전협회가 의견의 일치를 보이는 한 분야는 풍력이 어떻게 전체 에너지와 조화를 이루는 가에 대해 훨씬 더 많은 연구와 분석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조사에서도 풍력발전이 에너지 생산에서 장기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하여는 의구심이 나타나고 있다.



영국의 재생에너지협회(Renewable Energy Foundation)의 보고서는 영국 대부분의 지상 풍력 프로젝트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재생에너지협회는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풍력발전이 영국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비교적 적은 범위에 그칠 것이라고 제시했다. 따라서 재생에너지원에 대해서는 더 광범위한 범주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드물긴 하지만 유럽에서는 날개가 가끔 부러져서 엄청난 거리를 날아가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온도가 낮아지면 돌아가는 날개에 붙어 있던 얼음조각이 때때로 떨어져 날아가는 위험천만한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많은 환경 문제점이 제기되고 또 경제성에 많은 의문점을 안고 있는 풍력발전사업에 대해 우리는 좀더 시간을 갖고 충분한 연구를 걸친 다음에야 시행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