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소유의 땅이나 제주도 소유의 땅이 곶자왈이라면 귀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 할 수가 있겠으나 , 그곳이 사유지라하면 적정한 보상이 없이 일방적으로 하면은 아니되겠지요.

사람들은 참으로 간사한 동물인지라 자신의 재산권이 털끝만큼이라도 침해를 받으면 악착같이 자신의 재산권을 지키려고 하나 그것이 타인의 재산이라면 타인의 재산권에 대한 존중감이 없이 공익을 위함이라는 허울좋은 명목으로 자신들의 주장만이 옳다고 하는 것이지요. 나 역시도 한때는 그린벨트 지역의 주민들이 머리에 빨간띠를 메고 자신들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시위를 할 적에 그 사람들의 그러한 행동을 나무랬지만, 막상 그것이 나의 문제가 되니 그 사람들의 심정을 알겠더이다.

제주도의 곶자왈 보존 운동이 좋은 운동임에 트림이 없지만 그것은 더불어 개인의 재산권을 존중하면서 진행을 하여야지 공익이라는 허울좋은 명목하에 개인의 재산권을 무시한 채로 일방적으로 진행이 되서는 아니될 것이지요. 개인의 재산권에 대한 적정한 보상과 개인의 재산권의 존중을 전제로한 곶자왈 보존 운동일때만 찬성을 한다는 것이지요. 나는 곶자왈의 "곶"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 사람이지요. 따듯한 제주도에 내려가 살고 싶어서 내가 갖고 있는 돈을 긁어 모아 제주도의 땅을 샀는데 제주도에 살고 있는 땅주인과 그곳에 있는 부동산 업자에게 선흘 곶자왈이라는 땅을 집을 짖고 살 수 있는 땅이라고 속아서 샀지요. 더우기 토지이용계획원을 발부한 제주도의 공무원은 아무 사유 재산권의 행사를 할 수없는 그러한 땅을 관리지역 ,아무해당 사항이 없는 땅이라고 서류를 발부하고 그러고도 사람들이 양심이 없이 공무원이나 그를 감독하는 제주도나 땅주인이나 부동산 업자 모두가 나몰라라 하니 제주도 사람들은 모두들 순박할 것이라는 그동안의 나의 생각이 아무 쓰잘데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지요.

개인의 재산권의 존중을 전제로한 곶자왈 보존 운동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