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프로젝트 기획전시 < 곶, 자왈 >

참여작가 고승욱 이말용 최라윤 현승의 홍진숙​ ​

전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시명 : 곶, 자왈

전시일시 : 2022. 02. 16. (일) ~ 03. 02. (수), 오후 1시 – 오후 7시 ,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 스페이스 나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39)

전시 내용

제주의 곶,자왈을 작가들의 감성으로 해석한 전시 <곶, 자왈>이 오는 2월16일부터 3월2 일(오후 1시 – 오후 7시 (월요일 휴관)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스페이스 나인(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39)에서 열린다.

제주 곶자왈은 암반 위에 형성된 숲을 이르는 말이다. 땅을 일구어 밭을 만들어야 하는 농사꾼에게 곶자왈은 더 나갈 수 없는 벽이기에 밭의 끝이었다. 하지만 농사꾼은 밭의 부족한 소출을 메우기 위해 곶자왈에 들어가 소를 키우고 땔감을 구하면서 또 다른 살림을 도모했다. 밭의 끝이자 또 다른 밭의 시작인 곶자왈은 하나의 전선이었다.

곶,자왈의 작가들은 곶자왈에서 또 다른 전선을 만들고 있다. 홍진숙의 ‘숲과 공존’, 현승의의 ‘숲과 영혼’, 최라윤의 ‘숲과 소리와 책’, 이말용의 ‘숲과 치유’, 고승욱의 ‘숲과 저항’.

이 전선에서 작가들은 잎의 떨림과 숲의 울림을 배우고 있다. 다시 그 배움을 삶의 모퉁이에 충돌시키며 자신의 예술에 진동과 파동을 일으키고 있다.

곶,자왈은 그러한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어떤 사건의 이름이다. 곶,자왈이 빚어낼 파장의 겹침과 반복 속에도 미세한 리듬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리듬을 찾아내어 활을 켜는 것은 관객의 몫일 것이다.

코로나와 언택트 시대임에도 도심 속 곶,자왈에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사유와 공감의 시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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