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사람들과 제주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는 2005년 9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2005 곶자왈 생태강좌"를 열고 있다.

지난 10월 9일은 생태강좌 세번째로 한경면 저지곶자왈을 찾았다.

곶자왈로 들어가는 길. 뒤로 보이는 넓은 광장은 한때 수목이 우거진 곶자왈이었으나 개간이 이뤄져 초지로 변했다.

돌담을 하나 건너 곶자왈로 들어서니 곶자왈은 지난 여름 푸르름을 아직까지 간직.한채 탐방객을 맞는다.

감자란초, 6~7월에 꽃을 피우는 곶자왈에서 많이 볼수 있는 식물.

산개고사리, 제주도와 울릉도, 남부지방 숲속에서 자라는 고사리.

느릅나무 맹아. 누군가 숲속 느릅나무를 파간 곳에 남아있던 뿌리에서 다시 새생명이 돋고 있다.

바위를 뒤덮었던 콩짜개 덩굴을 누군가 걷어가 버린 흔적.

아, 곶자왈이 이런 곳이구나. 생태강좌 참가자들이 전문가 설명에 몰두해있다.

천량금. 최근 곶자왈에서 발견된 천량금. 제주 곶자왈은 아열대 식물인 천량금 북방한계선이다.

이나무가 개가시나무. 김대신 연구사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인 개가시나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푸조나무, 마을이나 하천근처에서 자라는 교목. 목재는 도끼자루나 저울대 등으로 쓰임.

푸조나무 열매. 5월에 꽃이 피고 10월에 열매가 익음. 먹을 수 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