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매입 기금 마련을 위한 캠페인 전개

“곶자왈, 시민의 힘으로 지킵시다”

오는 19일(토)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서 매입 모금 캠페인 전개

누구나 참여 가능, 1차 모금 목표 3000만원…7월 집중 기간

개발 위험에 놓인 사유지 곶자왈을 보전하기 위해 매입 기금 모금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사)곶자왈사람들(상임대표 김효철)은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곶자왈 국민신탁 1호 사이트 매입을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을 벌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의 힘으로 곶자왈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곶자왈사람들은 이번 모금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모금운동을 벌일 계획이며 올해는 1차 목표로 3000만원 모금을 위해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곶자왈 총 면적 제주도 면적(1848.44㎢)의 5%로 92.56㎢입니다. 이중 사유지는 약 57%로 언제든지 개발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곶자왈 훼손 면적 29.6㎢ 전체 면적의 30%정도 됩니다. 대부분 골프장 8.5㎢(9.23%)과 관광시설 7.3㎢(7.96%), 택지개발 4.1㎢(4.40%) 등으로 개발돼 사라지고 있습니다. 곶자왈을 지켜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이번 활동은 시민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곶자왈을 매입, 영구보존을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19일 열리는 캠페인에서는 곶자왈국민신탁운동에 대한 도민 홍보 및 약정서 배부, 곶자왈기금저금통 배부 등이 이뤄지며 예비사회적기업 ‘영농조합법인 제주다’의 곶자왈기금 전달식도 이뤄집니다. 제주다는 여행사업부를 운영, 여행하면서 발생하는 탄소를 상쇄시키기 위해 수익금의 일정액을 곶자왈 매입기금으로 적립, 이번에 전달식을 갖습니다.

문의=곶자왈사람들 064-772-5611 / 010-4162-5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