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30일 (일) 정기탐사일...

우와~ 이렇게 많은 회원님들이 오실줄은... ^^

약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시어 너무나 좋았답니다~^^

거기다 최연소 참가자 '양준우'군과 '고건우', '고다은' 어린이까지~^^

무릉곶자왈의 아름다운 숲길을 정말 아름다운 마음으로 걸을수 있었어요.ㅎㅎ

많이 오신 만큼 처음 뵙는분들도 계신지라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무 터널(?)을 걷고 있는 최연소 참가자 양준우 군과 양용석 회원님~^^

나무가 하늘을 가리고 있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찍었는데...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았어요...;; 직접 보면 더 멋있는데 말이죠~

기회 되시면 나무터널을 걸어보러 가셔도 괜찮을듯 한데요~^^

나무터널 옆에 있는 곶자왈 지역으로 잠깐 들어갔다 나왔어요.

거기에 있는 밤일엽의 군락들~ 정말 많이 펼쳐져 있더라구요~^^

그리고 길 옆에서 발견한... 돌을 캐가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

돌이 원래 놓여있던 자리에서 조금 옆에 놓여 있었는데요...

돌을 옮기다가 반으로 깨지는 바람에 버려두고 간듯 했어요...;;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보게 된 단풍나무...

원래 단풍나무는 빨갛게 물드는데 곶자왈에 있는 단풍나무는 노랗게 물들었어요. ^^

그리고 또 발견한 엄청 많은 수의 맹아가 자라고 있는 종가시나무 발견!!!

강홍순 회원님이 맹아를 세어보셨는데 무려 50개가 넘는다고 하네요...

대단해요~~^^

숲길을 나와 보게 된 한라산~~

산방산도 선명하게 보이더라구요~^^

한라산이 너무 이뻐 한 컷 찍어 보았습니다~ㅎㅎ

어쩌다보니 아름다운 숲길만 걸은게 아니라 올레 코스로 정해진 곳도 걷게 되었답니다.

결국 근처 곶자왈을 한바뀌 빙~~ 돌아서 출발지점에 갔다는...;;

거의 3시간정도 걸은거 같더라구요~

집에와서 어찌나 피곤하던지...;; 정말 오랜만에 오래 걸어보았어요...

덕분에 살은 좀 빠졌을까 모르겠네요...ㅎㅎ

알고보니 그 숲길이 11번째 제주 올레길로 지정되어 약 1,000여명이

지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들의 발길이 얼마나 지나갔는지 모르겠지만

숲길이 잘 보존되어 있길 바라는 마음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