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25일 (토) 7명의 회원들과 함께 한 곶자왈 정기탐사~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않아 좀 서운하기도 했지만 단란한 분위기에 탐사장소로 향했습니다~

첫 탐사 장소는 남송악으로 신화.역사공원의 공사 현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였어요.

저도 남송악은 처음 올라가봤는데... 완만하다고 들어 괜찮겠거니 했으나...

생각보다 완만하지 않아서... 조금... 힘들었어요...;;;

아무튼 정상에 도착해서 본 공사 현장은... 정말... 처참했습니다...

많은 규모의 곶자왈 지대가 파헤쳐져 있었고... 정말 공사 현장만 아니라면...

너무나 아름다은 경관이였을텐데... 너무나 안타까웠답니다...

그렇게 남송악을 내려오고 원래 탐사 장소인 청수곶을 가려 했으나 현장에서 회원님들과

의견을 나눈 끝에 영어교육도시 예정지 현장 조사를 가기로 했습니다.

이 날 현장조사지는 다른 때보다 비교적 덜 험했다는...^^

현장조사를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서 너무나 큰 수확을 얻었답니다.

빌레나무와 그 옆에 있는 개가시나무를 발견~!!

이 두 식물의 발견만으로도 아주 의미있는 현장조사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돌을 캔 듯한 흔적들...

더이상 곶자왈이 파괴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뿐이였습니다...

현장조사가 끝나고 점심을 먹으며 송기남 회원이 챙겨오신 직접 담근 약주를 한 잔씩

하는 여유까지~^^ 즐겁게 탐사하며 마무리도 즐겁게 한 탐사일이였습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