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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으로 떠나요!
글쓴이 곶자왈 (gotjawal@gotjaw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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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3 오후 3:08:00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성산일출봉


2007.6.27(수)일, 뉴질랜드 크아이스트처치에서 열린 제31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Jeju Volcanic Island and Lava Tubes)이라는 이름으로 한라산,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와 성산일출봉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 세계자연유산지구 표시 지도





이 중 성산리에 위치한 성산 일출봉은 분화구의 초고정상인 179m이고 분화구 내의 최저고도가 89m이다. 원래는 제주도 본 섬과 떨어진 섬이었으나 너비 500m 정도의 모래톱이 1.5km에 걸쳐 이루어져 제주 본 섬과 연결되었고, 제주도기념물 제 36호와 천연기념물 제 420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에 면적1,689,338㎡ (핵심지역 518,824㎡, 완충지역 1,170,514㎡) 이 등록되어 있다.


제주도의 동쪽 끝부분 해안에 갑자기 출현하는 일출봉의 분화구 사면 절벽은 마치 거대한 고성을 연상하게 한다. 일출봉은 바다에서 바라볼 때는 마치 왕관과 같은 모양을 하고, 하늘에서 바라보면 웅장함과 자연이 만든 조각의 오묘함이 그 자체만으로도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해 뜨는 시각에 태양을 배경으로 바라보는 모습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출의 장엄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 경관의 아름다움이 뛰어나다.


일출봉은 약 12만 년에서 4만 년 전에 수심이 낮은 해저의 수중 화산활동으로 형성되었다, 수중의 화산활동은 섭씨 1,000도가 넘는 높은 온도의 용암이 화산의 분화구까지 상승하여 분화구 안에 있던 바닷물과 만나면서 많은 수증기를 급격히 발생시킨다. 이 수증기가 팽창함에 따라 화산은 폭발하게 되는데, 폭발과 함께 거대한 수증기 기둥이 형성되면서 폭발에 의해 만들어진 크고 작은 용암의 파편들도 함께 섞이게 된다. 이 수증기 기둥이 무너지면서 그 속의 암석 조각들이 쌓여 일출봉과 같은 화산체를 만드는 것이다.


제주도의 많은 오름(기생화산)들은 대부분 용암들의 파편들이 대기 중에서 식으면서 만들어진 분석구들이지만 일출봉 부근의 두산봉과 모슬포 부근의 송악산, 단산, 용머리, 고산의 수월봉과 당산봉 등은 일출봉과 같은 수성화산들이다.


지구상에는 화산활동이 진행 중이거나 중지된 수성화산이 500개가 넘는다. 그러나 바다나 호수에서 만들어지므로 대부분이 침식되어 완전한 화산체를 이루는 경우가 많지 않다. 수성화산인 일출봉의 세계적인 가치는 분화구의 북서쪽을 제외하고는 삼면이 모두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절벽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화산활동이 중단된 이후 지금까지 계속되는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일출봉의 한 면은 거의 완전한 화산체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나머지 삼면은 화산체의 속 모양을 보여주고 있다.


바다와 접하는 절벽에서는 화산 내부구조들이 잘 보이기 때문에 일출봉의 탄생과 성장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다. 일출봉은 세계에서 거의 유례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지질학적인 형상들을 보여주고 있어 화산활동을 연구하기에 좋은 증거들을 찾아볼 수 있는 학술적인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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